‘글로벌 AI 콘퍼런스’ 공동 개최
한국·중국·일본 통신사가 인공지능(AI) 협력을 추진한다.
KT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글로벌 AI 콘퍼런스 2023’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3사가 만든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AI 워킹그룹(WG)이 주관했다. 3사는 2011년 SCFA를 운영 중이다.
콘퍼런스 주제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향해(Toward an Open AI Ecology)’다. 각사와 각사 파트너의 AI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KT는 초거대 AI ‘믿음’과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발표했다. KT와 손을 잡은 리벨리온과 업스테이지도 무대에 섰다. 리벨리온은 ‘AI 컴퓨팅’을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슈어테크(Insurtech, 보험과 기술 합성어)’를 안내했다.
3사는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도 발간했다. ▲AI 기술의 공정성·비차별·투명성·해석 가능성 원칙 준수 ▲표준화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자원과 기술 공유 강화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한 사회적 책임 등을 공동 선언했다.
KT 융합기술원 AI2XL(AI To Everything Lab) 연구소장 겸 SCFA AI WG장 배순민 상무는 “이번 행사로 기존보다 강화한 한중일 통신사 협력과 향상된 AI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KT는 글로벌 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AI 콘퍼런스를 계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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