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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봉착한 배터리 장비 업계...3분기 절반은 매출 감소 겪어
난관 봉착한 배터리 장비 업계...3분기 절반은 매출 감소 겪어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3.12.01 17: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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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장비 기업 24 곳 중 17 곳 적자전환 및 영업이익 감소
매출 감소는 11곳
전기차의 수요둔화로 배터리 장비 업계가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3분기 국내 배터리 장비 기업 24곳 중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거나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7곳 뿐이다. 같은 기간 장비 업체들의 45%는 매출 감소를 겪었다. 1일 ⟪디일렉⟫은 국내 주요 배터리 장비 업체 24곳의 2023년도 3분기 실적을 분석했다. 24곳의 장비기업 중 16곳은 배터리 장비만 다루며 나머지 8곳의 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른 산업의 장비들도 함께 매출을 내고 있다. 기존 다른 산업에서 장비를 제조하던 기업들이 배터리 분야에도 진출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배터리 시장이 초기 단계인 탓도 있다. 2022년 3분기 대비 씨아이에스, 엠플러스, 자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팅, 롤프레스, 슬리팅 등 전극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제작하는 씨아이에스의 3분기 매출은 35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적자였지만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65억원을 기록했다.  엠플러스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495억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약 32% 줄어든 335억원을 기록했다. 엠플러스는 배터리 조립공정에 들어가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자비스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47억원의 매출, 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주요 제품인 X-ray 검사장비의 매출이 반도체 분야에서 대폭 늘어난 덕이다. 2022년도 배터리의 X-ray 검사장비 매출 비중은 48% 였으나 3분기에는 약 2%에 그쳤다. 하지만 2026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182억 규모의 장비납품 계약이 체결돼 있다. 유진테크놀로지, 에이프로, 하나기술, 이노메트리는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최근 상장한 유진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장비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1% 늘어난 11억원을 매출은 121억원을 달성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조립공정에 필요한 노칭 금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에이프로는 3분기 매출 531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89% 증가했다. 자동화 장비를 제작하는 하나기술은 올해 지난해 대비 118% 증가한 2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33억원이다. 이노매트리의 경우 매출은 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0% 늘어났다. 3분기 203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된 기업은 아바코, 원익피앤이, 유일에너테크, 윤성에프앤씨, 필에너지 등이다. 같은 기간 아바코(51%), 원익피앤이(48%), 유일에너테크(78%), 필에너지(69%)는 매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윤성에프앤씨는 3분기 매출 2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탑엔지니어링, 톱텍, 티에스아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디에이테크놀로지(94%), 탑엔지니어링(17%), 톱텍(23%), 티에스아이(91%) 올랐다. 지아이텍, 엔시스, 우신시스템, 피엔티, 디이엔티, 오션브릿지, 에스에프에이는 영업이익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중 지아이텍, 엔시스, 디이엔티는 국내외 기업들과 장비 납품 계약이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디일렉은 ‘[긴급진단] 전기차‧배터리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콘퍼런스를 통해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2월 5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4년 글로벌 EV배터리 시장 전망과 9대 이슈’,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정말 한국에 위협일까?’, ‘천연.인조 흑연 장점 흡수한 조립구상 음극재 배터리’, ‘자원위기, 배터리 순환경제의 본격화 신호탄’, ‘미국 IRA의 주요 내용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미래를 논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행사 개요

행 사 명 : 전기차‧배터리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일 시 : 2023년 12월 5일(화) 13시 30분 ~ 17시 00분 장 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 룸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역삼역 6번출구 도보 3분) 주최/주관 : 디일렉 / YELEC 규 모 : 선착순 50명 참 가 비 용 : 220,000원 (VAT 포함) / 현장등록 275.000원(VAT포함) *사전등록 마감 시 현장등록 불가

행 사 문 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email protected] 010 5278 5958

◆ 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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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2023-12-04 23:23:46
기자님 위 내용 중 씨아이에스의 1593억짜리 규모의 백지 공시가 아니고 전년도 매출액이 1593억 했다는말입니다.실제 기 수주액이 공란인 백지공시입니다. 전년도매출액을 기 수주액으로 착각했다고 하기에는 말이안되고.. 일부러 쓰신건가요? 공급계약 공시 볼 줄도모르는데 기사는 어떻게쓰시나요?

김진수 2023-12-04 23:29:40
요즘은 한화장비 홍보하시던데, 씨아이에스에 물어보 한화모멘텀은 배터리 장비쪽은 매출비중이없고 현재나오는 장비의 2~3세대 전 버전이라 합니다. 원래 태양광모듈이 비중이높고 소성로나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상식적으로생각해도 전극공정 장비회사는 고평가된 소재회사들보다는 매력도가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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