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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필드, 최대주주 ‘박노텍→루시’ 변경 완료
텔레필드, 최대주주 ‘박노텍→루시’ 변경 완료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12.2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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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대금 60억원 납입…박노택 대표도 지분 전량 매각
통신 장비 업체 텔레필드 최대주주가 박노택 텔레필드 대표에서 루시로 바뀌었다. 박 대표도 지분을 전량 매각할 예정이다. 텔레필드는 6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313만6435주를 루시라는 회사에 배정했다. 발행가는 주당 1913원이다. 루시는 이날 대금 납부를 마쳤다. 신주 교부일 및 상장일은 각각 2024년 1월16일이다. 루시는 대금 중 56억원을 차입으로 마련했다. 루시는 휴비트라는 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했다. 휴비트는 노원희씨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루시 대표는 조원홍씨 휴비트 대표는 허준영씨다. 2개 법인 모두 올해 신설 법인이라 재무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루시는 이번에 인수한 주식을 1년 동안 의무 보유한다. 지분율은 23.45%다. 박노택 대표 지분율은 14.99%로 낮아진다. 박노택 대표도 이미 지분 매각 계약을 맺었다. 소유 지분 전량을 해리슨투자조합1호에 200억원을 받고 넘기기로 했다. 2024년 1월24일 예정이다.  텔레필드는 이날 또 다른 유상증자도 마무리했다. 15억원 규모다. 78만4109주를 발행했다. 발행가는 주당 1913원이다. 신주 교부일 및 상장일은 2024년 1월16일이다.
제이에스사모투자조합제1호가 인수했다. 이 투자조합 자본금은 100만원이다. 출자자는 4명이다. 휴비트 최대주주 노원희씨가 여기도 최대주주다. 34.0%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텔레필드 주가와 ▲루시 ▲휴비트 ▲제이에스사모투자조합제1호와 관계 등을 고려하면 이 유상증자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참여한 유상증자에 쓴 차입금 상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텔레필드는 제3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80억원 규모다. 청약일은 오는 29일이다. 납입일은 2024년 3월27일이다. 타일러투자조합1호에 배정했다. 류영주 타일러투자조합1호 대표와 허준영씨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조합이다. 자본금은 200만원이다. 이번에 최대주주가 된 루시와 연관이 있다. BW 행사에 따라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은 73만6038주다. 권리행사 기간은 2025년 3월27일부터 2027년 2월27일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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