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장비 기업 엠플러스가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엠플러스는 글로벌 수주 확대로 지난해 3부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41% 급증했다. 매출 195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의 94%는 수출에서 기인했다. 과거와 달리 해외 고객사를 구축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해외 수주 실적은 173%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이익률 두 자리 수’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배터리는 현재 일시작인 시장 정체와 상관없이 미래 산업의 핵심 기재가 될 것이고 당사 또한 산업의 성장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수주 잔고를 확대시키며 대한민국 배터리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배터리 제조장비 조립 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2008년부터 미국 A123시스템즈와 협력해 배터리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해 성공했다. 현재 노칭, 스태킹, 탭 웰딩, 패키징, 디게싱 등 제조공정 전체를 턴키로 공급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했다. 관련 국내외 특허 70건이 등록됐으며 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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