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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성일하이텍, 국산 전구체 생산·배터리 리사이클링 협업
에코앤드림-성일하이텍, 국산 전구체 생산·배터리 리사이클링 협업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5.28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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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자원순환 및 원료공급망 구축’ 협약 체결
에코앤드림,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
성일하이텍, 폐배터리 재활용 위한 블랙파우더 확보
에코앤드림 새만금 캠퍼스 조감도. (사진=에코앤드림)
에코앤드림 새만금 캠퍼스 조감도. (사진=에코앤드림)
전구체 기업 에코앤드림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과 ‘배터리 자원순환 및 원료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배터리 폐자원 재사용과 원료 공급망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사업의 실체화를 위해 단계적 마일스톤을 규정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성일하이텍을 통해 원재료 조달처를 다양화한다. 성일하이텍은 전구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블랙파우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전구체 제조공정에서 원료를 재투입하는 통합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활용 과정에서 핵심원료를 추출하는 결정화 공정을 생략해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및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을 통해 배터리 생산 시 재활용원료 일정비율 사용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성일하이텍의 리사이클링 원료 확보를 통해 IRA, CRMA에 대응할 수 있는 전구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새만금에 입주한 최고의 글로벌 리사이클링 전문기업과 협력을 통해 배터리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원재료를 수급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뼛속까지 한국산 전구체를 만들고 통합라인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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