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에이티엑스 파트너십…인도네시아도 정식 서비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솔루션 해외 사업을 본격화했다.
SK텔레콤은 AI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호주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AI가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서비스다. 개와 고양이를 다룬다.
엑스칼리버 해외 상용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 의료기기 유통사 에이티엑스와 손을 잡았다. 에이티엑스가 호주 동물병원에 보급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연동한다. 100여곳의 동물병원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27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수의학계 행사 ‘AVA 콘퍼런스’에서 엑스칼리버를 소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상용화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 동물병원 ‘메디벳’과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이를 동남아시아 공략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손인혁 SK텔레콤 글로벌 솔루션 AI전환(AIX)담당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엑스칼리버 상용서비스 제공 계약 체결은 SK텔레콤 AI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반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의서비스 시장의 AIX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내 엑스칼리버 해외 정식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동물병원과 엑스칼리버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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