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사업부서 S/W 등 IT 분야 두루 거친 전문가
삼성벤처투자 첨단기술 투자 진두지휘 전망
윤장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S/W 담당 부사장이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유망한 스타트업과 신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8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3조4910억원으로, 국내 CVC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투자 사례로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 '라이너',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 AI 진단 플랫폼 '비바이노베이션' 등이 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조지아텍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2003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Lab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무선사업부 타이젠개발팀, IoT서비스 팀장, S/W 플랫폼 팀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IT 전문가'로 꼽힌다.
IT 전문가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첨단 기술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벤처투자는 "윤장현 대표이사가 IT분야 기술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벤처투자를 글로벌 최고의 CVC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