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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알뜰폰 사업자에 5G 요금제 첫 개방
SKT, 알뜰폰 사업자에 5G 요금제 첫 개방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3.3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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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대, 5만원대 요금제→최저 6만원대, 3만원대
SK텔레콤은 5G(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1년을 맞아 알뜰폰 업체 6곳에 처음 5G 요금제를 도매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의 7만원대, 5만원대 요금제를 구매한 알뜰폰 업체는 최저 6만원대와 3만원대 알뜰폰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5G망 개방은 알뜰폰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알뜰폰 업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5G 서비스 상용화 1년이 되는 시점에 알뜰폰 고객 대상 5G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알뜰폰 업체에 도매한 SK텔레콤의 요금제는 5GX스탠다드(7만5000원, 200GB)와 슬림(3만5000원, 9GB)이다. 200GB 요금제는 알뜰폰 업체 6곳 가운데 스마텔과 큰사람이 6만800원으로 최저다. 스마텔은 9GB 요금제도 최저인 3만7400원으로 책정했다.

김지형 SK텔레콤 유통2본부장은 "SK텔레콤의 우수한 5G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알뜰폰 사업자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5G망 개방과 상생안이 알뜰폰 업계가 코로나 19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안 가운데 하나로 SK텔레콤은 9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선불 알뜰폰 주력 상품 ‘안심데이터 300’의 도매가를 25% 깎아주기로 했다. 소비자 충전 요금도 기존 3만9000원에서 3000원 인하한다.

SK텔레콤은 "선불 정액요금제는 유학생 등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알뜰폰 상품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내방객 감소로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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