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QD 디스플레이, 새로운 가치 선보이겠다"
4일 시무식서 신년사
2021-01-05 이기종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최주선 사장은 4일 사내 온라인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해 역설적이게도 코로나가 일부 IT 산업에 일시 호황을 불러왔지만 향후 코로나 종식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2021년은 불확실성과 리스크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사장은 "그간 '삼성 OLED'가 누려온 개척자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오직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고객 선택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QD 디스플레이 데뷔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2021년에는 코로나로 잃어버렸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고 임직원 모두 건강하게 뜻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