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에서 스마트홈·게임 등 콘셉트 체험존 구성

"비대면 환경 디스플레이 역할 재조명"

2021-01-07     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11일 개막하는 CES 2021에서 비대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Display, now the real world comes to you) 테마로 콘셉트 전시 존을 구성했다. 주요 메시지는 '과장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모습을 전달하는 디스플레이'(Natural Reality),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연성을 가진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시'(Lifestyle in Harmony), '눈과 몸의 피로를 줄여주고 안전까지 배려하는 디스플레이'(Better for People) 세 가지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제와 동일한 영상을 구현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질 우수성을 강조한다. 회사는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보여주며 '사람을 생각하는 디스플레이' 역할을 부각할 방침이다. 88인치 8K CSO(Cinematic Sound OLED), 77인치 월페이퍼 OLED 등은 OLED가 우리 눈이 바라보는 자연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는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한다. 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체험 존은 스마트홈 존, 게임 존, 레스토랑 존 등 11개로 구성했다. 스마트홈 존에는 침대와 55인치 투명 OLED를 결합한 '스마트 베드'에서 다양한 화면비로 투명 OLED를 작동한다. 날씨 정보 확인이나 TV·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투명 OLED를 내장한 침대 프레임이 분리돼 집안 어디로나 이동할 수 있다. 게임 존은 48인치 벤더블 CSO를 통해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변환해 몰입감을 높인다. 프리미엄 IPS 액정표시장치(LCD) 게이밍 디스플레이 제품도 선보인다. 레스토랑 존은 소비자 안전을 고려한 콘셉트를 제안한다. 초밥집과 동일한 환경을 연출해 손님과 요리사 사이 설치된 55인치 투명 OLED가 파티션 및 메뉴판 역할을 동시 수행한다. 23.1인치 인터치 디스플레이로 주문이 이뤄지는 환경을 재연했다. 리테일 존에선 29인치와 23.1인치 인터치 제품으로 소비매장에서 상품 확인 및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OLED가 최적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OLED 패널은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미국 안전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낮은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 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미국 눈 건강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에서 '눈에 안전한 TV' 인증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도 전시관을 공개한다. 디스플레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벤처 및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