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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중장기 사회적가치 창출 로드맵 발표

환경·동반성장·사회안전망·기업문화 목표 구체화

2021-01-07     김동원 기자

SK하이닉스는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 'SV 2030' 로드맵을 7일 발표했다. 환경과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분야에서 가치 창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SV2030는 △환경(그린2030) △공급망 동반성장(어드밴스 투게더) △사회안전망(소셜 세이프티 넷) △기업문화(코퍼레이트 컬쳐)로 구성된다. 최태원 SK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의 연장선상으로 마련됐다.

SK하이닉스는 '그린 2030'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완수하고 탄소 순 배출 제로(Carbon Net Zero),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정책 속도를 높인다. 

또 '어드밴스 투게도'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원을 달성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조성되는 상생 인프라인 '위두테크(We Do Tech)'에 참여할 예정이다.

'소셜 세이프티 넷'은 국민 안전과 생계 위협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감염병 팬데믹(Pandemic),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한 기업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인프라를 만들 방침이다.

'코퍼레이트 컬쳐'는 구성원 행복을 위해 마련됐다. 구성원의 자기계발 시간 확대를 도모하고 기업에 다양성·포용성 기업문화를 정착한다. 다양성과 포용성 주제의 의무 교육, 여성 채용 비율 확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보강·직책자 비율 확대를 주요 실행 과제로 뒀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SV 2030에 담았다"면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