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800V 고전압 자동차 배터리 모니터링 IC 출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주행 거리 확장 

2021-01-07     이나리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차량용 배터리 모니터링 및 밸런싱 IC 제품 BQ79616-Q1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BQ79616-Q1은 최대 800V의 고전압 시스템에서도 정확하게 전압을 측정해준다.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의 배터리 관리에 유용하다. 리튬 인산철(LiFePO4) 같은 다양한 배터리 소재에서도 정확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배터리 충전 상태(SOC)와 건강 상태(SOH)를 정밀하게 알 수 있다.  디지털 저역 통과 필터와 고정밀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 가 통합돼 있다. 2밀리와트(mV) 이내의 오차로 정확한 셀 전압 측정이 가능하다. TI의 특허기술인 '결함 발생 시 기동(wake-up-at-fault)' 기능을 탑재했다. BQ79600-Q1 SPI/UART 통신 인터페이스와 함께 페어링하면 차량이 주·정차 상태이거나 시동이 꺼졌을 때, 시스템 셧다운이 가능하다.  자동차 안전 표준인 ISO 26262을 충족한다. 전압 측정, 온도 측정, 통신에 관한 ASIL-D 표준도 획득했다. 100밀리세컨드(ms)의 배터리 결함 진단 속도와 15mV 미만의 ASIL-D 전압측정 정확도를 제공한다. 다양한 채널 옵션을 제공해 핀-대-핀 호환이 가능하다. 기존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100% 재사용할 수 있다. 버스-바(bus-bar)  측정 기능이 통합돼 다양한 크기의 배터리 모듈을 조합할 수 있다. BQ79616-Q1과 BQ79600-Q1을 결합하면 하나의 통신 인터페이스만으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폐쇄 루프  구성으로 설계할 수 있다. 부품 개수를 추가적으로 줄이게 된다.  BQ79616-Q1은 16채널 10mm x 10mm 64핀 HTQFP(thermally enhanced thin quad flat package)로 제공된다. 요청 시 실리콘 시제품으로 현재 TI.com에서 구매 할 수 있다. 가격은 1000개 단위로 6.90달러부터 시작한다. BQ79616-Q1EVM 평가 모듈은 TI.com에서 399달러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BQ79600-Q1은 16핀 TSSOP(thin shrink small-outline package)로 제공된다. 가격은 1000개 단위로 4달러부터 시작한다. 올해 1분기 중에 신규 12채널, 14채널 배터리 모니터링 및 밸런싱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