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차량 보안 인증장치 'DS28E40' 출시
하드웨어 방식으로 보안 강화, 설계 복잡성 감소
2021-01-14 이나리 기자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가 딥커버(DeepCover) 자동차용 보안 인증장치 DS28E40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DS28E40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등 전자 시스템에 안전성을 높여주는 IC다. AEC-Q100 표준 1등급 성능 기준을 충족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방식을 대체해 준다. OEM 업체들은 원하는 알고리즘과 명령 도구모음을 사용해서 시스템 설계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알고리즘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키비대칭 ECDSA(ECC-P256 커브)와 키인증을 내장한다. 다양한 알고리즘 제공을 통해 무허가 부품 사용을 강력하게 차단할 수 있다.
DS28E40은 고정 기능의 1-와이어(1-wire) 솔루션이다. 하나의 핀에 전력과 통신을 결합했다. 기존에 필요하던 핀 6개에서 접지 핀을 포함한 두 개의 연결 핀만 필요하다. 연결 핀의 개수가 적을수록 전자제어장치(ECU)를 원거리의 엔드포인트와 연결하는 케이블 하니스(harness) 크기가 줄어든다. 비용이 절감되고 신뢰도가 높아진다. 초소형 4mm x 3mm TDFN 패키지로 구성된다.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125도의 온도 범위에서 작동한다.
보안을 위해 내장형 대칭키 보안 해시 알고리즘(SHA-256)을 지원한다. ECDSA 및 SHA-256 키의 디지털 인증서와 일회용 프로그래밍 방식(OTP) 비휘발성 메모리가 포함된다. 소프트웨어 방식에 비해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 보안을 제공한다.
마이클 하이트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임베디드 시큐리티 디렉터는 "이 장치는 하나의 칩으로 자동차 엔드포인트의 안전한 보호와 인증이 가능하다"며 "접지, 전원, 통신용 단일 접점 등의 별도 전자장치가 없는 자동차용 수동 구성품도 ECU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