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출시

출고가 72만9000원~109만9000원

2021-01-15     유태영 기자
삼성전자는 세탁력과 위생 기능을 강화한 전자동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16~23kg의 대용량 제품이다.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는 4가지 용량(23·21·19·16kg)으로 출시된다. 블랙 캐비어와 라벤더 그레이, 화이트 총 3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72만9000원에서 109만9000원이다.

드럼 세탁기에 적용됐던 버블 세탁 기술을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에도 적용했다. 신제품에 적용된 버블 세탁 기술은 액체 세제의 세척력을 극대화한다. 한 번에 물을 다 받는 대신 단계적으로 급수해 고농도의 세제물로 세탁하며 찌든 때를 집중 제거하는 '강력세탁+' 코스도 탑재했다. 듀얼 DD(Direct Drive)모터와 12개의 입체 날개로 31분 만에 빠르게 세탁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위생 관련 기술도 적용됐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이중 안심 필터는 필터의 양방향에서 먼지나 보풀을 걸러주는 구조로 설계돼 꼼꼼하게 먼지를 채집한다. 통풍이 잘돼 위생적이며, 180도로 열려서 필터를 세척하거나 건조하기에 용이하다. 이외에도 △60도의 고온수로 옷감의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과 같은 유해 세균을 99.9% 이상 제거하는 60도 살균세탁 코스 △주기적으로 전용 세제없이 간편하게 세탁조를 관리하는 무세제 통세척 코스 등이 적용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kg 용량의 소형 세탁기인 아가사랑 세탁기와 살균 소형 세탁기도 출시한다. 소형 세탁기는 의류 위생관리를 위해 삶음 세탁 기능을 활용하거나 소량의 빨랫감을 자주 세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온으로 더 깨끗하게 삶는 90도 삶음세탁 △일반적인 옷감 살균을 위한 70도 살균세탁 △아기 옷이나 속옷 세탁에 최적화된 40도 위생세탁 △아기옷 코스 등 다양한 설정으로 세탁물을 관리할 수 있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그레이지 색상, 살균 소형 세탁기는 블랙 캐비어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57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