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 출시
저전력블루투스(BLE) 기술 활용…가격 2만9700원
2021-01-18 유태영 기자
삼성전자가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갤럭시 기기 외에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물건에 부착한다. 스마트태그를 붙인 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를 통해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한 대당 여러 개 등록도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준다.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이용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가까이 있지만 보이지 않을 땐 신호음을 낸다.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스마트태그의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알림음이 울리는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태그는 둥근전지(CR2032) 규격의 교체 가능한 코인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00일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97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오트밀 색상 모델과 갤럭시 스마트태그 2종 혹은 4종 패키지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