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지원 신형 AP '스냅드래곤 870' 발표
스냅드래곤 X55 탑재
2021-01-21 이나리 기자
퀄컴이 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70을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870은 기존에 출시된 스냅드래곤 865+를 개선한 버전이다. 클록을 최대 3.2GHz로 높였다. 스냅드래곤 865+는 최대 3.09GHz다. 두 제품 모두 7나노 공정으로 제작됐다.
크라이요 585 중앙처리장치(CPU)는 1개의 코어텍스-A77 프라임 코어, 3개의 코어텍스-A77 빅 코어, 4개의 코어텍스-A55 리틀 코어로 구성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아드레노 650이 탑재됐다.
5G 모뎀 스냅드래곤 X55 시스템이 탑재돼 5G 밀리미터파(mmWave), 5G 서브-6GHz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인공지능(AI)을 통해 게임 플레이 기능이 향상됐다.
그 밖에 △와이파이6, 와이파이5 △블루투스 5.2 △퀄컴 트루와이어리스 △aptX 적응형 오디오 △스펙트라 480 이미지신호 프로세서(ISP) 기술이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870은 모토로라 엣지S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원플러스, 오포, 샤오미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70 기반 스마트폰 상용화는 1분기 내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