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GM에 자동차 반도체 공급…협력 강화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 GM 자동차에 탑재

2021-01-27     이나리 기자
퀄컴이 제너럴모터스(GM)에 오토모티브 반도체를 공급한다.  26일(현지시간) 개최된 퀄컴의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GM의 자동차에 차량용 디지털 콕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을 지원한다"며 "지능형 커넥티드차 기술의 발전을 위해 GM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댄 니콜슨 GM 부사장은 "몇 년 전부터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 등의 자동차에 퀄컴의 안전 및 진단 기능과 통신 솔루션이 사용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난해는 중국에 내수용 뷰익 GL8 MPV 자동차에 퀄컴의 C-V2X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는 퀄컴의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내 음성 비서, 차량과 운전자 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운전자의 안전지원, 몰입형 오디오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2020년말부터 양산차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양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퀄컴은 GM뿐 아니라 LG전자, 구글 LLC, 파나소닉, 비스테온, 보쉬, 폭스콘, QNX 등의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