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전망] "TV 시장 규모 전년과 비슷, 삼성은 성장할 것"
CE부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조5600억원…전년비 1조500억원 증가
2021-01-28 유태영 기자
송원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상무는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체 TV 시장 규모는 전년 수준으로 전망된다"면서 "글로벌 부품공급관리 경쟁력과 2020년 사업 경험 토대로 판매전략 수립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생활가전 시장 전망은 "선진시장 중심으로 펜트업 수요 확대로 판매 증대가 예상된다"면서 "프리미엄 제품인 비스포크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SCM 역량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3조6100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74% 증가했다. CE부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5600억원으로 2019년보다 1조500억원 증가했다.
실적향상은 중남미 시장 매출 증가가 한목 했다. 송 상무는 "선진시장과 인도 중남미등 신흥시장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성수기 프로모션 운영과 QLED와 초대형TV, 비스포크 제품 등 프리미엄 집중 판매 통해서 수익성 또한 전년비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