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부터 주총에 전자투표제 도입…배당금 주당 1200원
지난해 영업이익 3조1950억원, 당기순이익 2조638억원
2021-01-28 유태영 기자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올 3월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자투표제를 통해 주주들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배당금은 올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63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다.
LG전자는 29일 오후에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