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 차량용 '도로 소음 제거 센서(RNC)' 출시 

아나로그디바이스, 실렌티움과 협업 

2021-01-28     이나리 기자
몰렉스가 가속도계 기반의 도로 소음 제거(RNC) 센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콜렉스의 차량용 능동형 소음 제거(ANC) 센서 제품군의 첫 번째 제품이다. 고급형 헤드폰에 적용되던 ANC 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됐다. 차량용 RNC 센서는 도로, 바람, 공기조화기술(HVAC)에서 발생되는 차량 소음을 차단해 준다. 운전자 피로를 가중시키는 저주파수 소음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몰렉스의 RNC 센서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오토모티브 오디오 버스(A2B)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정확도가 높은 오디오를 구현하고, 케이블 연결의 복잡성, 비용, 중량을 줄여준다. 소음 신호를 2밀리초 미만의 속도로 처리 장치에 전송할 수 있다. 

센서에 일체형 커넥터가 내장돼 케이블 중량을 30%까지 줄여준다. 기존의 USCAR 0.64 커넥터보다 최대 50%의 공간을 절감시킨다.  내구성을 위해 IP6K9K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도로 소음과 가까운 곳에 배치할 수 있다. 소음이 발생되는 곳에서 직접 소음을 탐지하기 때문에, 소음 제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센서 배치의 유연성은 설계자들이 엔지니어링을 단순화할 수 있게 한다. RNC 센서는 실렌티움의 '액티브 어쿠스틱'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성능 테스트가 진행됐다. 몰렉스는 "RNC 센서가 넓은 대역(20Hz - 1kHz)의 주파수에서 소음을 90%까지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