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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 팹 소재지 中 다롄시와 협력관계 구축

다롄 지역 신규 투자 공동 추진

2021-01-29     김동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다롄시와 신규 투자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롄시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인텔 낸드 생산 공장이 있는 곳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롄시 정부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롄 지역에서의 신규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IT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롄시 산업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롄시는 인텔 공장이 SK하이닉스로 원활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화상 연결로 진행됐다.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과 다롄시 진궈웨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터전이 될 다롄에서도 지역 내 산업 혁신과 경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궈웨이 부시장은 "SK하이닉스와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함께 진행해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