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7명 확진' 심텍, 청주 1공장 폐쇄
1공장 근무자 1명 확진...6명은 사무직
2021-02-02 이기종 기자
반도체 기판 업체 심텍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해 청주 1공장을 폐쇄했다.
2일 청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심텍은 지난달 31일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자(청주 551번, 충북 1580번)가 발생한 뒤 지난 1일 4명, 2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확진된 40대 근무자(청주 559번, 충북 1602번) 1명은 청주 1공장 생산라인 근무자다. 나머지 6명은 사무직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방역 당국이 전날까지 1공장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공장은 2일 폐쇄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1공장 나머지 직원 690여명은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2공장 직원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1공장 직원 21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추가 진행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1공장 근무자 일부가 2공장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국은 2·3·5공장과 S동에서 근무하는 나머지 직원 1500여명을 상대로 신속 항원검사를 진행 중이다. 심텍 청주 공장은 1·2·3·5공장과 S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직원은 25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