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리빙패킷과 '스마트 패키징' 협력 

i.MX RT1062 크로스 오버 MCU, NFC 기술 공급

2021-02-03     이나리 기자
NXP반도체가 리빙패킷과 협력해 지능형 스마트 패키징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리빙패킷의 지능형 스마트 패키징 '더박스'는 NXP의 레인 RFID(UHF) 기술을 활용한다. 각 리빙패킷 배송 상자에는 NXP의 i.MX RT1062 크로스 오버 마이크로컨트롤러(MCU)로 구동되는 소형 태블릿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유통업체들은 공급망을 따라 택배를 안전하게 추적할 수 있다.  더박스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 공급을 위한 NXP의 CLRC663 플러스 프론트 엔드, NTAG I2C 플러스 커넥티드 태그도 탑재됐다. 소비자는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상자에 대어 쉽게 본인을 인증할 수 있다. 또 택배를 수취하거나, 거부할 수도 있다. 실시간 패키징 추적도 가능하다.  창고 업무에서도 유용하다.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솔루션은 포장이 공급망 중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포장 수취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더박스는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무한 재사용이 가능하다. 1000번의 여정 후 재조정 평가를 받는다.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 견고하고 내구성 높은 케이스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배송 내용물을 보호해 준다.  더박스 내부의 홀딩 시스템은 충전재 및 테이프와 같은 포장 폐기물을 없애 줄 수 있다. 라벨과 인쇄물은 전자 라벨로 대체될 수 있다. 전자 라벨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되는 형식이다. 이로써 배송 주소를 손쉽게 여러번 변경시킬 수 있다.   올리비에 코테로 NXP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NXP는 전자 상거래의 스마트 패키징을 위해 에지 및 연결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며 "지능형 박스는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NXP의 약속의 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피트니보우스는 2026년까지 택배 물량이 두 배로 늘어 2200억개에서 2600억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