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리빙패킷과 '스마트 패키징' 협력
i.MX RT1062 크로스 오버 MCU, NFC 기술 공급
NXP반도체가 리빙패킷과 협력해 지능형 스마트 패키징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리빙패킷의 지능형 스마트 패키징 '더박스'는 NXP의 레인 RFID(UHF) 기술을 활용한다. 각 리빙패킷 배송 상자에는 NXP의 i.MX RT1062 크로스 오버 마이크로컨트롤러(MCU)로 구동되는 소형 태블릿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유통업체들은 공급망을 따라 택배를 안전하게 추적할 수 있다.
더박스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 공급을 위한 NXP의 CLRC663 플러스 프론트 엔드, NTAG I2C 플러스 커넥티드 태그도 탑재됐다. 소비자는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상자에 대어 쉽게 본인을 인증할 수 있다. 또 택배를 수취하거나, 거부할 수도 있다. 실시간 패키징 추적도 가능하다.
창고 업무에서도 유용하다.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솔루션은 포장이 공급망 중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포장 수취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더박스는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무한 재사용이 가능하다. 1000번의 여정 후 재조정 평가를 받는다.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 견고하고 내구성 높은 케이스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배송 내용물을 보호해 준다.
더박스 내부의 홀딩 시스템은 충전재 및 테이프와 같은 포장 폐기물을 없애 줄 수 있다. 라벨과 인쇄물은 전자 라벨로 대체될 수 있다. 전자 라벨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되는 형식이다. 이로써 배송 주소를 손쉽게 여러번 변경시킬 수 있다.
올리비에 코테로 NXP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NXP는 전자 상거래의 스마트 패키징을 위해 에지 및 연결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며 "지능형 박스는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NXP의 약속의 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피트니보우스는 2026년까지 택배 물량이 두 배로 늘어 2200억개에서 2600억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