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10분만에 살균' 이동스탠드 개발

"화학약품살균 대비 비용 2%로 절감"

2021-02-04     이기종 기자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로 10분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90% 이상 살균하는 '포톤 스탠드'(Photon Stand)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포톤 스탠드는 UV 빛으로 살균하는 바이오레즈 기술로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체 실험에서 바이오레즈 빛으로 10분에 최대 29.02제곱미터(8.7평) 표면의 90% 이상, 13.84제곱미터(4.1평) 표면의 세균·바이러스를 99.9% 살균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음압격리병실(면적 15제곱미터, 1회 방역 기준)을 화학약품으로 방역하면 4500원이 필요하지만 포톤 스탠드를 사용하면 이것의 2%인 100원 미만(5만 시간 사용 기준)으로 방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포톤 스탠드 광원 모듈 비용은 500달러(약 55만원) 미만으로 전체 제작비용이 기존 수은램프 살균기의 1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과 의료장비업체를 상대로 바이오레즈 솔루션 판촉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