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21 국내 판매량 전작 대비 30% 증가"

S21 기본형 가장 인기…40% 비중

2021-02-10     유태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의 11일간 국내 판매 실적이 전작 대비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기본형인 갤럭시 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약 36%를 차지했다. 갤럭시 S21 플러스는 약 24%로 판매량이 가장 낮았다.

개별 모델로 나눠보면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갤럭시 S21·S21 플러스는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각각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급제 비중은 전체 판매량 중 약 30%에 달했다. 자급제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다.

지난달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약정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3~4월에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