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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기능 갖춘 통돌이 세탁기 출시

출하가 138만원

2021-02-15     유태영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세탁통 내부가 스테인리스 소재로 마감돼 녹과 부식 걱정을 덜어준다. 용량은 22kg이며 출하가는 138만원이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한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했다. 인공지능 기능은 트롬 드럼세탁기,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에 이어 통돌이 세탁기에는 처음 적용됐다.

신제품은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의류 재질을 확인한 뒤 최적의 모션조합을 선택하고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속옷 등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세탁 강도를 낮춘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통돌이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였다. 또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줄여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와이파이(Wi-Fi)로 LG 씽큐(LG ThinQ)앱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씽큐 앱을 이용해 의류와 상황에 맞는 세탁 코스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