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키오스크 국내 출시
올 상반기 내 아시아·호주 등으로 확대
2021-02-17 유태영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상반기 내 아시아, 호주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 키오스크는 식당과 카페, 마트 등에서 상품 선택에서부터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다. 시스템온칩(SoC) 기반으로 별도 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가 가능하다. 신제품은 △카드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바코드 스캐너 △와이파이 △NFC(옵션) 등 기능을 탑재했다.
그레이 화이트 색상에 24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테이블·스탠드·벽걸이형 등 총 3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테이블형은 별도의 공사 없이 매장 내 카운터 또는 테이블에 비치할 수 있다. 스탠드형은 탈부착이 가능한 플로어 스탠드를 적용했다.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운영체계(OS)인 타이젠을 탑재했다. 웹 표준 기술(HTML5, JavaScript, CSS)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들이 키오스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용이하다. 보안 솔루션은 삼성 녹스(Knox)다. 해킹 등 외부 위협 요소로부터 하드웨어와 결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 키오스크 관리자는 매직인포 원격 지원 기능을 통해 전국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시 원격 제어를 통해 증상 파악과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파이서브 코리아가 자사 판매 채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월 정액으로 임대하는 렌탈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