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무선 오디오 공급 확대…고객사 다수 확보

블루투스 오디오, 클라우드 기반 음성 비서 수요 상승 

2021-02-26     이나리 기자
퀄컴이 글로벌 오디오 업체들과 협력해 무선 오디오 기술 공급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퀄컴의 오디오 솔루션 기술이 적용돼 상용화한 오디오 브랜드는 오디오테크니카, AVIOT, 뱅앤울룹슨, 벨킨, 캠브리지오디오, 클리어, 이어인, 에디파이어, 자브라, 마샬, 젠하이저, 야마하, JVC, 글리딕, 네이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다. 퀄컴의 오디오 제품은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해 초저전력 성능, 블루투스 연결성, 음성 비서 호출어 기능 등을 제공한다. 퀄컴의 제품군에는 트루와이어리스 미러링, aptX 어댑티브, cVc 에코 제거 및 잡음 억제,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등이다. 제조사가 오디오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도록 설계됐다.  제임스 채프먼  퀄컴 음성, 음악, 웨어러블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퀄컴은 오디오 브랜드들이 가장 작은 폼팩터에서도 연장된 배터리 수명, 다양한 기능, 강력한 블루투스 오디오 제품을 간소하게 개발하도록 통합 플랫폼을 설계했다"며 "스마트하고 새로운 오디오 기술을 계속해서 발명하겠다"고 전했다.

퀄컴이 수천명의 오디오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0 현황 보고서' 설문조사에 의하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고객 수요는 여전히 높다. 스피커 네트워킹, 클라우드 기반 음성 비서, 우수한 음질과 휴대성 기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