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니 LED TV '네오 QLED', 미국서 호평
AVS 포럼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 제공"
2021-03-01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서 공개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인 '네오(Neo) QLED'가 미국 유력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네오 QLED는 미니 LED와 네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네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는 미니 LED 밝기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한다. 세밀한 전원 제어로 로컬 디밍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네오 QLED는 삼성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 화질을 구현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16개 신경망으로 구성해 화질에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다. 딥 러닝을 통해 입력 화면 입체감과 블랙 디테일 등을 분석하고 이를 강화한다.
미국 기술 전문가 집단 'AVS 포럼'(AVS Forum) 은 삼성 네오 QLED(QN90A)에 대해 "게임·영화·스포츠 등에서 최고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한다"며 2021년 최고의 제품(Top Choice)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부드럽고 선명한 표현이 가능한 4K와 12비트 백라이트 제어 △HDR까지 적용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21:9 및 32:9 등 화면 조절이 자유로운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 △업계 최초 게임바 기능 등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미국 IT 매체 '테크애리스'(Techaeris)는 삼성 네오 QLED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가장 미래지향적 TV"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최적화한 화질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오토 게임 모드, 최단시간 인풋랙 등 기술을 갖춘 게이밍 기능 △다양한 서비스 앱을 갖춘 타이젠 스마트 플랫폼 △태양광·실내조명으로 충전하는 태양광 리모컨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호평했다.
포브스는 "삼성 네오 QLED의 블랙 표현은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네오 QLED가 "화려한 색채 표현을 하면서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같은 깊이에 더 균일하고, 깜빡임 없는 블랙을 구현한다"며 "강렬한 밝기와 블랙의 미묘함을 모두 잘 표현한다"고 밝혔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네오 QLED 신제품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 TV의 압도적 화질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