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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미국 스타트업 '사바리' 인수…자동차 V2X 기술 확보

하만의 전장사업 부서로 편입 예정

2021-03-02     이나리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이 미국 스타트업 '사바리'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사바리는 차량과 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V2X는 자동차가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전방 교통 상황 정보를 차량에 전달할 수 있다. 

크리스찬 소봇카 하만 전장 부분 사장은 "센서 기술은 미래 이동 수단과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이라며 "사바리의 V2X와 5G 엣지 기술력이 하만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동차 통신 기술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인수 가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사바리의 직원은 하만의 전장사업 부서로 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해 2017년 80억달러(약 9조3천700억원)에 하만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