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 엠비전·센트리 2.0 출시…'이미지 처리와 보안' 강화

산업, 자동차, 의료용 첨단 이미지 센서 지원

2021-03-04     이나리 기자
래티스반도체가 임베디드 비전 시스템 '엠비전(mVision)'과 보안 솔루션 '센트리(Sentry)' 스택 2.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지난해 여름 1.0을 출시한 이후 약 반년만의 신제품 출시다.  이기훈 래티스코리아 부장은 4일 온라인 회견에서 "대부분 산업 개발자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언어보다 C 언어를 더 친숙하게 여긴다"면서 "엠비전은 개발자가 FPGA 언어를 몰라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한 스택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엠비전 2.0은 소프트웨어, 이미지 신호 처리(ISP) 설계자산(IP) 코어, 하드웨어 데모, 레퍼런스 디자인이 포함된다. 이 스택은 프로펠 설계 환경과 리스크-V(RISC-V)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FPGA 언어를 몰라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IP를 사용해 개발할 수 있다. 브리징, 애그리게이션, 이미지처리를 지원한다.  엠비전 2.0의 주요 특징은 이미지 신호 처리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는 점이다. 자동차, 산업,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 지원할 수 있다. 이미지센서 보드인 소니 IMX464, 소니 IMX568, 온세미컨덕터 AR0234CS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크로스링크-NX 기반의 개발 보드와 레퍼런스 디자인도 제공된다.   스마트 임베디드 비전 기술을 통합해 동체 감지, 비접촉식 HMI, 강화된 AR/VR 기능을 지원한다. 지능형 머신 비전 기술을 활용하면 제조 품질과 처리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 부장은 "지난해 출시된 엠비전 1.0은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2.0 솔루션은 네트워크, 자동차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센트리 스택은 맞춤형 보안 솔루션이다. 2.0의 새로운 기능은 NIST 플랫폼 펌웨어 레질런시(PFR) 가이드라인 (NIST SP-800-193) 지침 (NIST SP-800-193)을 준수한다.  384비트 암호화를 기본 인증으로 제공함으로써 보안 성능이 강화됐다. 시큐어 엔클레이브 IP 블록과 래티스 마치(Mach)-NX 보안 제어 FPGA를 지원한다. 차세대 하드웨어 신뢰점(HRoT)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부팅 전 인증 속도도 4배 빨라졌다. 최대 5개의 펌웨어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다.  이기훈 부장은 "최근 서버 시장 뿐 아니라 산업용 시스템에서도 펌웨어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며 "센트리 2.0은 통신, 컴퓨팅, 산업, 자동차, 스마트 컨수머 시장에서 펌웨어 보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Sentry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