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무선이어폰에 향상된 음질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는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헤드셋 등 기기에 최적화된 오디오 기술이다. 소비자가 음악 스트리밍, 전화 통화, 무선 게이밍을 할때 우수한 음질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앞으로 스냅드래곤 사운드가 지원되는 기기에는 '스냅드래곤 사운드 표시'가 부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스택 간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오디오가 끊김 없는 몰입도를 구현해 준다. 고음질 24비트 96kHz 오디오, 초저지연, 향상된 페어링, 선명한 음질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는 엔드-투-엔드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89밀리세컨드의 블루투스 지연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주요 경쟁사 대비 45% 더 낮은 지연속도다.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듣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퀄컴 어쿠스틱 DAC를 통합했다. 전고조파왜율(THD+N)과 최대 384kHz 32비트 PCM과 DSD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사운드의 주요 기술은 △스냅드래곤 8 시리즈 모바일 플랫폼 △패스트커넥트 6900 모바일 커넥티버티 시스템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온칩(SoC)QCC514x, QCC515x, QCC3056 시리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aptX 어댑티브 △aptX 보이스 초광대역 음성 △아쿠스틱 오디오 코덱 및 스마트 스피커앰프 WCD938x, WSA883x △오디오 및 음성 커뮤니케이션 스위트 등이다. 

제임스 채프먼  퀄컴 음악 및 웨어러블 부문 부사장은 "퀄컴은 모바일과 오디오 플랫폼 군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술과 최신 제품을 통합했다"며 "무선 제품에서도 고음질 유선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지원하는 기기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