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중국 차량용 에어컨사와 '기술 공동 실험실' 개소

IGBT 탑재된 차량용 파워 디바이스 양산 성공 

2021-03-09     이나리 기자
로옴세미컨덕터가 중국 차량용 에어컨 제조업체인 산덴화유(Sanden Huayu)와 기술 공동 실험실을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실험실 개소식은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의 산덴화유의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2018년부터 파워 디바이스 기술 교류를 진행해 왔다. 그 성과로 로옴의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이 탑재된 차량용 파워 디바이스와 전동 컴프레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양산되고 있다.   기술 공동 실험실에는 차량용 에어컨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의 평가와 디바이스 평가 장치 등의 기기가 도입됐다.

칸주히데 이노 로옴 상급집행임원 CSO 사업 총괄 박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로옴의 파워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구동 IC, 주변 부품을 조합한 IPM의 평가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