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트, 지난해 매출 496억원…신공장 가동 생산 확대
시스템 반도체 사업 확대해 매출 다변화 목표
2021-03-16 이나리 기자
반도체 테스트 후공정 전문 업체 에이팩트는 16일 작년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에이팩트는 지난해 신규 시설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음성 신공장에 TDBI(반도체에 스트레스를 가하여 테스트하는 공정) 장비를 입고하고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전체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패키지와 비메모리 관련 신사업 추진 과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팩트의 사업은 SK하이닉스 D램 메모리 테스트 비중이 95%에 달한다. 에이팩트는 올해 매출 다변화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분야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는 가운데, 당사는 반도체 후공정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며 "음성 신공장 가동과 외부 인사 영입 등 회사의 역량이 강화된 만큼 올해는 지난해 대비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