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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차 반도체 안전 콘퍼런스 ASSIC 2019 개최

4월 5일 미국 실리콘밸리서

2019-03-25     이예영 기자

국내 1위 전자부품 신뢰성 및 종합분석 서비스 업체 큐알티는 오는 4월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차량 반도체 안전혁신 콘퍼런스 ASSIC(Automotive Semiconductor Safety Innovation Conference) 2019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큐알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행사에서 지난해 12월 정식 발효된 차량 전자부품 국제 안전표준인 ISO26262 제2판에 관한 구체 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규 개정된 ISO26262 표준은 5G 무선통신 기반 커넥티드 환경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안전상 추가 요건을 요구한다. 자동차는 10년 이상, 20년이 넘게 도로를 누빈다. 반도체 등 부품이 장기간 사용으로 노화로 성능이 저하되더라도 여전히 작동할 수 있다는 안전 및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보증해야 한다.

ASSIC 2019 기술 세션에선 미국 우주항공국(NASA) 관계자가 기조연설을 한다. 인텔, 멘토그래픽스, 페이스북, SK하이닉스, KPM 컨설팅 및 큐알티 관계자가 관련 사항을 조목조목 짚을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내 엔지니어를 위한 튜토리얼 세션도 별도 마련했다. 반도체 소프트에러, 반도체 고장분석, 신뢰성 시험 등 다양한 기술 및 사례를 ISO265262 새 표준 요구사항과 연계해 소개할 예정이다.

정성수 큐알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반도체 소프트에러는 일시적 오동작을 유발하는 안전 위협 원인이지만 이를 검증하려면 고난도 평가 및 분석, 한정된 시설 및 높은 비용이 필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일부 반도체 선진 기업에서만 관련 작업이 수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내용이 포함된 ISO26262 개정 표준이 발행됨에 따라 앞으로는 소프트에러 검증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행사 개최 이유를 밝혔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전 세계 기술이 집중되는 실리콘밸리의 뛰어난 인재들과 협력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알티는 올해 9월 중순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ASSIC KOREA 2019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