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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VA, 실내 자율이동로봇용 네비게이션 SW '모션엔진 스카우트' 출시

고가의 카메라 및 라이다 기반 시스템 대체…비용 절감

2021-03-25     이나리 기자

CEVA는 고정밀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솔루션 '힐크레스트 랩스 모션엔진 스카우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산업 및 상업용 로봇 청소기와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지능형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로써 실내 자율이동로봇에 사용되는 값비싼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모션엔진 스카우트는 특정한 센서나 프로세서에 대한 종속성이 없는 범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로봇의 옵티컬 플로우 센서, 휠 인코더, 관성측정장치(IMU)에서 얻은 측정값을 통합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센서 오류에 대처하여 탐색 경로의 정확도를 개선시킨다. CEVA는 "실제 실험결과 비닐, 타일, 다양한 카펫 등의 까다로운 시나리오에서 궤적 오류를 5배까지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모션엔진 스카우트는 IMU, 옵티컬 플로우 센서, 휠 인코더를 모두 처리하는 통합형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제공된다. 또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보쉬센서텍, TDK 인벤센스 등 주요 공급업체의 다양한 상용 IMU 센서를 지원한다. OEM의 공급 부족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개발업체는 IMU 센서 제품단가와 성능 측면의 트레이드오프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CEVA는 픽스아트와 협력해 PAA5101 듀얼 라이트 옵티컬 추적 센서를 기본 옵티컬 플로우 센서에 통합해 제공한다. 

채드 루시엔 CEVA의 센서 퓨전 사업부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OEM 업체들이 직면한 실내 자율이동로봇 시장의 높은 비용과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모션엔진 스카우트를 개발했다"라며 "카메라 또는 라이다 기반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대체하는 고정밀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는 실내 자율이동로봇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