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C, 파운드리 가격 인상 루머
| 출처 : IC스마트 | 4월 1일
○SMIC 파운드리 가격 인상 루머
- 1일 모 업계인사가 SMIC가 최근 고객사에 4월 1일부터 파운드리 가격을 전면 인상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함.
- 이미 생산 중인 주문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주문 접수했지만 아직 생산에 들어가지 않은 주문에 대해 시간과 결제 비율과 상관없이 모두 새로운 가격을 적용한다고 함.
- 지난해 이후 SMIC 첫 가격 인상이 될 듯.
○대만 파운드리들 줄줄이 가격인상 속 SMIC, “우리는 고객사와의 계약을 존중한다”
-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운드리 부족 심각해지자 TSMC, UMC, 글로벌파운드리, VIS, 파워칩 등 대만 파운드리들 모두 가격 인상 단행.
- 올들어 UMC, VIS, 파워칩, 동부하이텍은 파운드리 가격을 또 올렸음. 이밖에도 2분기 추가 인상을 계획 중인 업체들 많다고 함.
- 파워칩은 지난해부터 가격 30~40%를 인상했는데 올해 2분기에 10~20%를 또 올릴 예정.
- 최근 TSMC도 4월부터 12인치 파운드리 가격을 장당 400달러로 올리고 이후 분기마다 계속 올릴 것이란 소문 돌았음.
- 이렇듯 대만을 비롯한 각국 파운드리들의 가격인상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비해 중국 본토 파운드리인 SMIC는 아직 큰 폭의 가격인상은 없었음.
- 올 2월 열린 2020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자오하이쥔(赵海军) SMIC CEO가 가격인상 여부를 둘러싸고 “우리는 이미 체결한 계약을 존중하며 특히 장기고객, 전략적고객에 대해서는 계약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음.
- 하지만 시장 변동에 따라 고객사와 상호이익 접점을 찾을 것이라는 뜻도 밝혔음. “제품이 변화했고, 생산능력이 증가했고, 시장 상황이 변했다. 이것들은 우리에게 가격협상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 고객사도 SMIC의 입장을 전적으로 이해한다.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고객사 의견을 물으며 상호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단 이미 계약을 체결한 고객사에 대해서는 기존 계약을 그대로 이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