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능동 EMI 필터를 통합한 DC/DC 컨트롤러 출시
산업용,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전원 솔루션 겨냥
2022-04-09 이나리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전자방해잡음(EMI)을 낮춰주는 동기형 DC/DC 벅 컨트롤러 제품군을 8일 발표했다.
새로운 DC/DC 벅 컨트롤러 LM25149-Q1과 LM25149는 능동 EMI 필터(AEF)와 듀얼 랜덤 분산 스펙트럼(DRSS) 기술을 통합했다. 이로써 외부 EMI 필터가 차지하는 면적을 반으로 줄여준다. 다중의 주파수 대역에 걸쳐 전원 솔루션의 전도 EMI를 55dBV까지 낮출 수 있다.
세실리아 스미스 TI 부스트 및 다중채널 DC/DC 사업 부문 부사장은 "차량용,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전자 부품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EMI의 감소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TI는 새로운 모델링 기법, 패키징 개발을 통해 저주파와 고주파 EMI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부사자은 "전도 EMI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통상적인 방법은 외부 수동 EMI 필터의 크기를 늘리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이 방법은 전반적인 전원 솔루션의 크기를 증가시킨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벅 컨트롤러는 AEF를 통합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EMI 요건을 수월하게 충족하면서 전원 솔루션의 전력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이점이다.
EMI 표준 요건은 CISPR 25 Class5 차량 EMI 요건이다. LM25149-Q1과 LM25149 벅 컨트롤러는 AEF가 150kHz~10MHz의 저주파 대역에서 전도 EMI를 감지하고 낮춰준다. AEF를 사용하지 않는 솔루션에 비해 440kHz의 스위칭 주파수에서 EMI를 최대 50dBμV까지 낮출 수 있다. 통상적인 수동 필터를 사용하는 솔루션에 비해서는 20dBμV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이 두 설계 시나리오에서 DRSS 기술을 사용하면 저주파 및 고주파 대역에서 EMI를 5dBμV 더 낮출 수 있다.
외부 EMI 필터 크기 축소와 솔루션 비용 최소화도 장점이다. 경쟁 솔루션들에 비해 440kHz에서 프론트엔드 EMI 필터의 면적을 약 50%까지, 부피는 75% 이상 줄일 수 있다.
42V LM25149-Q1과 LM25149 제품은 열성능이 강화된 3.5mm x 5.5mm 24핀 VQFN 패키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1000개 단위로 개당 1.42달러, 1.20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