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샌디에이고 슈퍼컴퓨터 센터에 'AI 가속기 하바나' 공급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함께 탑재
2022-04-13 이나리 기자
인텔은 샌디에이고 슈퍼컴퓨터 센터(SDSC)의 '보이저' 슈퍼컴퓨터에 하바나 인공지능(AI) 추론 가속기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이저는 올해 가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DSC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 위치한다. 해당 인공지능 추론 가속기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함께 탑재했다. 미 국립 과학 재단(NSF)의 리소스 포트폴리오 최초로 다양한 인공지능 연구 진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보이저 슈퍼컴퓨터는 336개의 학습용 가우디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추론용 하바나 고야 프로세서 16개로 인공지능의 역량을 확장할 예정이다. 학습용 가우디 프로세서는 대형 슈퍼컴퓨터 학습 시스템 확장을 위해 설계됐다. RoCE RDMA v2의 100 기가바이트 이더넷 포트 10 개를 칩에 통합해 보다 유연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동시에 쓰루풋 병목 현상을 줄여준다.
보이저 가동 후 첫 3년 동안은 테스트베드 단계다. SDSC는 이 기간 동안 천문학, 기후과학, 화학, 입자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별된 연구 팀과 협력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단계에서 개발된 문서는 확장된 사용자 기반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에이탄 메디나 인텔 하바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SDSC의 보이저 슈퍼컴퓨터에서 실행될 컴퓨팅 워크로드 가속화를 위해 하바나 프로세서가 선택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가우디와 고야 제품을 통해 SDSC와 같은 최고 학술 기관이 추후 증가하는 인공지능 워크로드 컴퓨팅 수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충족하는 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NSF 는 보이저 슈퍼컴퓨터 제작,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