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스타트업 지원하는 '인셉션 VC 얼라이언스' 출범

벤처캐피탈리스트와 AI 스타트업 연결

2021-04-16     이나리 기자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연결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의 일환이다.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리스트 간 가교역할을 하며, 유수한 AI 스타트업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90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모든 주요 산업을 다둘 예정이다.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는 벤처캐피탈리스트에게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 기업 성장을 위한 정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사가 되면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전략, 인프라 할인 및 크레딧, 엔비디아 딥러닝인스티튜트(DLI)를 통한 AI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제공 받게된다.

인셉션 VC 얼라이언스의 초창기 회원사로는 NEA, 어크루, 메이필드, 마드로나벤처그룹, 인큐텔, 피탕고, 밴엣지캐피탈, 아워크라우드 등의 벤처캐피털사가 활동하고 있다.

제프 허브스트 엔비디아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 겸 인셉션 책임자는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엔비디아 인셉션 회원사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양쪽 분야의 비즈니스 발전을 도모하도록 힘쓰고 있다"며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탈리스트가 필요하고 벤처캐피탈리스트는 스타트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그 중간 역할을 하며 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