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재료 기술 공유 'SMC 코리아 2021' 온라인 개최 

반도체 재료 시장, 한국 내년 105억달러로 성장 전망 

2021-04-23     이나리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반도체 재료 전문 컨퍼런스 'SMC 코리아 2021'을 오는 5월1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12일(수)에 진행되는 라이브세션과 5월 12일(수)부터 18일(화)까지 무제한으로 시청 가능한 온디맨드(On-demand) 세션으로 구분돼 개최된다.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이슈인 극자외선(EUV), 패키징, 파운드리 등의 측면에서 바라본 재료혁신 주제로 발표된다. 19개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라이브 세션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선단 노드 공정 미세화로 인해 직면하는 리스크(품질·분석·수급)를 진단하고 이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SK하이닉스는 CMP 및 클리닝 프로세스의 재료 개발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디맨드 세션의 기조연설로는 imec, 인텔, KLA가 연사로 참여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따른 재료 개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 11개의 주요 장비, 재료업체에서 차세대 소재 기술 및 개발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가트너, 프리스마크, 링스 컨설팅에서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EMI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재료시장은 2019년 대비 5% 상승한 553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약 6% 더 성장한 587억 달러가 예상된다. 한국은 대만, 중국과 더불어 반도체 재료 산업의 주축이다. 한국 반도체 재료 시장은 지난해 92억3000만달러에서 2022년 105억3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EMI는 "한국은 대만, 중국에 이어 3위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팹에서 소비하는 반도체 재료 규모를 감안하면, 한국 기업이 전체 반도체 재료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크다"고 관측했다.  SMC 코리아 2021 등록은 SEMI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SEMI 회원사에게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