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전북 완주에 126억원 투자 연구센터 건립

"2025년까지 공장 증설"

2021-04-26     이기종 기자
일진하이솔루스(옛 일진복합소재)는 23일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완주군과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 126억원을 투자해 전북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연구센터를 세운다. 또 수소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맞춰 2025년까지 추가 투자를 검토해 제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체결식에서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일진하이솔루스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지원과 인허가에 협조하기로 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연구센터에서 성장동력인 상용차와 드론, 철도용 저장 솔루션, 수소물류용 튜브스키드, 액화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다이아몬드의 자회사(지분율 86.9%)로 글로벌 최대 수소자동차용 타입4(Type4) 수소탱크 양산 업체이다. 회사의 타입4 수소탱크는 탄소섬유 기반 복합소재로 만들어 700기압(Bar) 압력에도 견딜 수 있다. 높은 수소저장 성능과 초경량화 구현이 가능하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 기업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수소 연료 기반의 다양한 운송수단 제품 상용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