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2세대 스냅드래곤 7c 컴퓨트 플랫폼 출시…엔트리급 PC 겨냥

배터리 수명 19시간 지원 

2021-05-25     이나리 기자
퀄컴이 엔트리급 PC용 2세대 스냅드래곤 7c 컴퓨트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이 적용된 PC는 올 여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2세대 스냅드래곤 7c 컴퓨트 플랫폼은 즉각적인 응답성을 강화했다. 경쟁사 플랫폼 대비 최대 10% 더 빠른 시스템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상된 멀티데이 배터리 수명도 특징이다. 경쟁작 대비 최대 두 배 긴 최대 19시간 또는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장착한 기기는 올웨이즈온 올웨이즈 커넥티드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한번의 버튼 입력으로 기기에 접속할 수 있어서 애플리케이션 작동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스냅드래곤 컴퓨트 기술을 탑재한 기기는 전력 효율성을 기반으로 몇 주에 걸쳐 연결 대기 모드를 유지할 수 있다. 5세대 퀄컴 인공지능(AI) 엔진이 탑재돼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보다 정확한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도 개선됐다. 고화질의4K HDR 미디어를 스트리밍하고, 저조도 영상과 사진 그리고 하이파이(Hi-Fi) 오디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고품질 화상 회의를 위해 최대 32 메가픽셀을 지원한다. 셀룰러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만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내장형 보호 장치를 구축했다. 해당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을 장착한 윈도우10 기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솔루션 '시큐어드 코어 PC'다.  미구엘 누네스 퀄컴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2세대 스냅드래곤 7c를 장착한 PC(랩톱)는 교육 목적 이용자, 비즈니스 일선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일상에서 가볍게 사용하는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며 "퀄컴은 엔트리 모델 플랫폼에 차세대 업그레이드를 선보여 모바일 PC 경험의 극대화를 지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