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씬앤라이트 노트북용 '11세대 프로세서· 5G 솔루션' 공개
첫 PC용 5G 모뎀 '5G 솔루션 5000'
2021-05-31 이나리 기자
인텔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용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2종을 31일 컴퓨텍스 2021 행사에서 공개했다. 동시에 첫 PC용 5G 모뎀 '5G 솔루션 5000'도 함께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번 11세대 프로세서 제품은 메인스트림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최대 5GHz 속도를 제공한다. 경쟁사인 AMD 제품 대비 최대 25% 우수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인텔 와이파이(Wi-Fi) 6/6E (Gig+)로 향상된 연결성이 특징이다.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소프트웨어 벤더사(ISV) 최적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최고 8배 빠른 트랜스코딩과 최대 2배 빠른 비디오 편집 속도를 제공한다. 발하임 같은 새로운 인기 게임에서 1080P 게임 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신규 프로세서 i7-1195G7 및 i5-1155G7가 탑재된 노트북은 올 여름 에이서, 에이수스, 레노버, MSI를 시작으로 총 60여종의 노트북이 연말 쇼핑 시즌까지 출시된다. 또 11세대 인텔 코어 U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한 약 250개의 디자인도 올해 연말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 5G 솔루션 5000은 전세계 통신사 인증을 받은 첫 5G M.2 솔루션이다. 인텔 기가 비트 LTE 보다 거의 5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인텔은 미디어텍에 이어 5G M.2 솔루션(FM350-GL) 공급을 위해 피보콤과 파트너쉽을 맺었다.
올해 안에 에이서, 에이수스, HP가 인텔 5G 솔루션 5000과 11세대 U, H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을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텔은 2022년에 30개 이상의 5G 노트북이 시장에 출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