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브리프] TCL, 8.5세대 잉크젯 라인 양산 검증
| 출처 : 차이나LED넷 | 6월 3일
○TCL, 광저우시와 협력‧‧‧ 중국 대면적 잉크젯 OLED 곧 양산
- 최근에 광저우시와 TCL테크놀로지, CSOT가 ‘광저우 CSOT 8.5세대 잉크젯 프린팅 롤러블 OLED/QLED 프로젝트’ 협력 협정을 체결했음. 구체적 일정은 미발표.
- 일본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CSOT와 일본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OELD 공동개발 추진에 차질이 생기면서 CSOT 광저우 8.5세대 롤러블 프린팅 OLED/QLED 프로젝트의 일정도 다소 지연됐음.
- 하지만 CSOT 인력이 일본으로 날아가 JOLED 생산라인에서 실험을 진행, 결국 65인치 8K 잉크젯 OLED 샘플 개발에 성공했다고 함.
- 주창창(朱昌昌) TCL 기술연구소 수석 고문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잉크젯 프린팅 OLED 수준은 양산 직전 단계로 양산라인 검증이 남은 상황.
-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을 디스플레이 대국에서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상징적인 성취로 평가됨.
- 푸둥(付东) TCL 산업연구소 총괄(자회사 광둥쥐화디스플레이 CEO)도 잉크젯 OLED는 배판, 잉크, 프린팅 장비 등의 요소가 모두 갖춰져 기술적으론 더 이상 문제가 안 되며 곧 상용화의 서막을 열 것이라고 함.
○잉크젯 프린팅 OLED의 원가 경쟁력
- OLED TV는 뛰어난 화질 덕분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지난 4~5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음. 옴디아 집계 기준, OLED의 프리미엄 TV 시장점유율은 2017년 1.3%, 2018년 2.0%, 2019년 2.4%, 2020년 2.7%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한 뒤 1분기에 13%로 치솟았음.
- 하지만 OLED TV는 시장 잠재력을 아직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 현재 유일한 OLED TV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WOLED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데 재료 이용률이 20%에도 못 미치고, 원가가 높은 탓에 OLED TV는 고가 시장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 여전히 중저가 시장은 가성비를 내세운 LCD TV가 주도하고 있음.
- 또한 LG디스플레이 8K WOLED는 88인치에만 적용이 가능하고 가격도 매우 높은 반면, 8K LCD는 55인치부터 98인치까지의 다양한 사이즈 제품으로 만들 수 있어 8K 시대 들어서 LCD의 시장 파워가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임.
- 앞으로 TV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 더 갖춘 OLED 패널 기술이 필요한데, 잉크젯 프린팅 OLED가 그 선택지가 될 수 있음.
- 잉크젯 OLED는 이론적으로 재료 이용률이 90% 이상에 달하고, 만약 증착 OLED 수율에 도달할 수 있다면 잉크젯 OLED 제품의 원가 우위는 더욱 강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