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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광섬유 신제품 'SMF-28 콘투어' 출시

"레거시 망 호환·굴곡성 탁월·광손실 최소화"

2021-06-07     이기종 기자

미국 코닝이 광섬유 신제품 'SMF-28 콘투어(Contour)'를 7일 출시했다.

코닝은 통신사업자가 SMF-28 콘투어 광섬유로 기존 광통신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미래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단말, 5G 네트워크 확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에 대응할 수 있다.

코닝은 제품 장점으로 굴곡성(Bendability)과 굽힙 보호성(Bend Protection), 광손실 최소화 등을 꼽았다.

코닝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굴곡성이 뛰어나 설치할 때 오류 등 영향을 줄인다. 5G 네트워크가 구현되는 고밀도 케이블 환경에서 도달거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SMF-28 콘투어는 ITU-T G.657.A2 광섬유로 매크로 벤딩 복원력(resilience)이 G.652.D 광섬유보다 10배, G.657.A1 광섬유보다 7배 높다. 매크로 벤딩 복원력이 높을수록 미래 고용량 네트워크 수요 충족에 필요한 광섬유 밀도가 높은 대용량 케이블을 지원할 수 있다. 

회사는 SMF-28 콘투어가 굽힘 보호성이 뛰어나고 기존 네트워크와 호환성이 좋아 접속 손실(splice-loss) 보완 작업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최대 50%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다.

여타 G.657.A2 광섬유도 굽힘 보호성이 있지만 모드필드직경(MFD)이 낮다. SMF-28 콘투어는 G.657.A2 굽힘 보호성과 이에 상응하는 9.2마이크론 모드필드직경을 동시 제공한다. 현재는 물론 향후 통신 시스템 기반인 각종 파장에서 넓은 스펙트럼 및 업계 최저 수준 전송 손실을 구현한다. SMF-28 콘투어 감쇄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모든 네트워크에서 도달거리 10% 연장, 네트워크 커버리지 최대 20% 확대가 가능하다. SMF-28 콘투어 벤딩 손실(bend loss) 보호를 통해 새로운 장파장 FTTH(Fiber To The Home) 시스템에서 네트워크 도달거리를 최대 2배로 높일 수 있다.

코닝은 대역폭 수요가 증가하지만 네트워크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돼 케이블 소형화가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SMF-28 콘투어의 190마이크론형 제품은 광섬유 밀도가 높은 소형 케이블을 구현해 기존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한다고 부연했다. SMF-28 콘투어는 표준 242마이크론과 190마이크론 모델로 출시한다. 

버나드 도이치 코닝 광섬유 및 케이블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케이블 밀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미래 네트워크를 구현하려는 통신사업자 수요를 고려해 SMF-28 콘투어 광섬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