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미국 이스트만과 특허 라이선스 MOU 체결

재활용 가능한 열수축 포장재 'SKC 에코라벨' 대상

2021-07-14     이기종 기자
SKC는

SKC는 미국 소재기업 이스트만과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병 열수축 포장재인 'SKC 에코라벨' 특허 라이선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SKC 에코라벨은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PET병 열수축 포장재다. 재활용 공정에서 PET병 같은 소재에 씻기는 잉크를 적용한 제품으로 PET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다. 환경오염이 없다.

SKC는 이스트만과 협력해 SKC 에코라벨을 중심으로 재활용 가능 PET병 포장재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스트만은 휴대용 고급 물병, 의료기기, 가전기기 및 화장품 용기, PET병 열수축필름용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한다.

특허 라이선스 계약은 20년간 북미와 유럽 지역에 적용 예정이다. SKC는 본 계약을 체결하면 PET병 포장재 시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SKC 에코라벨 콘셉트 제품 채택이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회사는 특허 라이선스를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나설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스트만과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플라스틱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