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축산진흥,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이어 아이엠 최대주주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아이엠 사업 통합 전망

2021-07-20     이기종 기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br>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최대주주인 금성축산진흥이 또 다른 스마트폰 부품업체 아이엠 최대주주에 오른다. 바이오로그다바이스는 20일 대주주인 금성축산진흥이 아이엠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아이엠은 금성축산진흥을 대상으로 50억원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1165원, 발행주식수는 429만1845주다. 유상증자 후 아이엠 최대주주는 금성축산진흥으로 바뀐다.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체인 금성축산진흥은 지난 3월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최대주주가 됐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 아이엠 모두 삼성전기의 부품 협력사다. 두 업체 모두 카메라 모듈용 액추에이터인 보이스코일모터(VCM)를 생산한다.  금성축산진흥 관계자는 "아이엠은 국내 최대 스마트폰 부품업체(삼성전기) 1차 협력사이고 부품 경쟁력이 있다"며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 거래관계를 원활하게 하려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업체의) 동일 사업을 축소하고 통합 수순으로 갈 것"이라며 "원청사와 협의도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