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카메라 렌즈 커버용 '고릴라글래스 DX' 출시

첫 고객사는 삼성전자

2021-07-23     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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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이 모바일기기의 카메라 렌즈 커버에 쓰이는 유리 복합소재 '고릴라 글래스 DX'를 23일 출시했다. 첫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고릴라 글래스 DX는 지난 2016년부터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됐다. 이번에 모바일 제품 카메라 렌즈 커버로 적용 분야를 넓혔다. 고릴라 글래스 DX는 렌즈 커버에 부착해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스마트폰의 망원·광각 촬영 기능이 추가되는데 맞춰 카메라 모듈이 커지면서 제품 후면의 이른바 '카툭튀'가 심해졌다. 때문에 렌즈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할 필요성도 커졌다. 코닝은 고릴라 글래스 DX가 스크래치 저항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주변광을 98%까지 받아들여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에 처음 공급될 예정이다. 제이민 아민 고릴라 글래스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고릴라 글래스 복합소재는 기존 저반사(AR) 코팅보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광학 성능도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