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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넥셀, 39억원 투자유치…커스텀 SoC 역량 강화

삼성전자 엑시노스 파트너 및 ARM 디자인 파트너

2021-07-26     이나리 기자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코아시아넥셀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39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코아시아넥셀에 투자한 기관은 케이프투자증권, 미래에쿼티 제33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 에이스수성신기술투자조합13호, 코너스톤상생4호신기술조합 등이다. 

코아시아넥셀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높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주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라며 "유치한 자금은 글로벌 핵심 시스템온칩(SoC) 설계 수요 대응과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웹 기반의 커스텀 SoC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인 가상 프로토타입 온 클라우드(가칭, VPOC)를 곧 론칭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고객들이 원하는 ARM 중앙처리장치(CPU) 기반의 커스텀 SoC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 그룹은 영국 ARM의 최고 등급 공식 디자인 파트너인 AADP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공식 DSP 파트너다.

지난 7일 코아시아의 종속기업으로 편입된 코아시아넥셀은 삼성전자 엑시노스 프로세서 공식 디자인 서비스 파트너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와 자동차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를 비롯해 IoT플랫폼 '아틱(ARTIK)' 개발에도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아우디 등에 엑시노스 오토를 공급한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향후 발생할 글로벌 고객들의 핵심칩 설계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유치"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턴키 수주를 대거 성사시키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